보험사별 상품비교: 환급형 vs 순수보장형 상품 비교

어린이보험을 선택할 때 ‘환급형(만기/중도 환급형)’과 ‘순수보장형(환급금 없음)’ 중 무엇이 유리한지 자주 고민합니다.
핵심은 보장(리스크 대비)과 비용(총 납입), 그리고 시간가치(기회비용·IRR)를 같은 잣대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아래 내용과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예시이며, 실제 조건은 보험사·상품·약관·고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개념 정리 - 두 상품의 구조적 차이

환급형은 보장보험료 + 적립보험료로 구성돼 만기나 중도에 일정 금액을 되돌려 받는 구조입니다. 대신 월 보험료가 높아 동일 예산 내 보장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순수보장형은 환급이 없는 대신 월 보험료가 낮고, 같은 예산으로 보장 한도를 더 높이거나 차액을 별도 투자·저축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 환급형의 ‘돌려받는다’는 표현은 높은 월 보험료의 일부를 적립·환급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2) 20년 시뮬레이션(가상) - 월 보험료·총액·만기환급 비교

동일 보장(핵심 담보) 기준으로, 환급형이 더 높은 월 보험료를 낸다고 가정합니다. 순수보장형은 차액을 별도 저축/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석: 만기에 “목돈”을 원하면 환급형이 단순히 커 보이지만, 시간가치(IRR)와 차액 운용을 함께 봐야 공정한 비교가 됩니다.

3) IRR 관점 - 환급률이 바뀌면 수익률은 어떻게 달라질까?

아래는 월 45,000원 × 240개월 납입 후, 만기 환급률에 따른 내부수익률(IRR)을 개념적으로 정리한 표입니다(가상 계산).

포인트: 환급형의 장점은 “심리적 환급”이지, 금융상품으로서의 수익률은 낮거나 0%에 근접한 경우가 많습니다(예시).
반면 순수보장형의 차액(월 17,000원)을 운용해 환급형 만기환급 10,800,000원을 맞추려면, 약 연 9% 내외의 수익률이 필요합니다(20년, 단순 가정).

4) 보장·유지·행동 관점 종합 비교

보장 공백과 유지 실패를 피하려면 ‘보험은 보장, 저축은 저축’의 원칙이 도움이 됩니다.

5) 누구에게 어떤 선택이 맞을까?(가상 가이드)

환급형 고려: 만기 목돈이 꼭 필요하고(특정 시점 지출), 높은 월 보험료를 끝까지 유지할 자신이 있을 때. 단, 환급률·IRR을 수치로 확인 필수.
순수보장형 권장: 보장 효율과 유지 안정이 최우선일 때, 차액을 적립식 투자/저축(예: 적금·펀드·연금 등)으로 별도 운용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때.

6) 실무 체크리스트

□ 같은 보장을 가정했을 때, 환급형 vs 순수보장형의 월 보험료 차액을 숫자로 확인했다.
□ 환급형의 만기/중도 환급률, 해지환급금 곡선(초기 손실/중도 환급)을 표로 확인했다.
□ 순수보장형 선택 시, 차액을 어디에 얼마나 적립할지 계획이 있다.
□ 장기 유지 관점에서 해지 위험(가계 현금흐름·교육비 변동)을 점검했다.
□ 약관의 면책/감액/중복 제한과 입원·수술 정의(코드·시간 기준)를 확인했다.

7) FAQ

Q. 환급형이면 결국 공짜처럼 돌려받는 거 아닌가요?
A. 아닙니다. 높은 월 보험료의 일부가 적립되어 환급되는 구조입니다. 시간가치(IRR)를 반영하면 수익률이 낮거나 0%에 근접한 경우가 많습니다(예시).

Q. 순수보장형은 환급이 없어 손해 아닌가요?
A. 보험의 본질은 리스크 이전입니다. 순수보장형은 보장 효율이 높고 유지가 쉬워 실제 보장 체감이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차액은 별도 적립으로 보완하세요.

결론

환급형은 “만기 환급”이 강점이지만, 같은 예산에서 보장 한도가 줄거나 유지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금융 수익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
순수보장형은 보장/유지 효율이 높고 차액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 어린이보험의 핵심 위험(수술·후유장해·입원)을 충분히 담는 데 유리합니다.
최종 선택 전에는 동일 보장 기준으로 최소 3개 상품을 나란히 비교하고, 환급형이라면 환급률·해지환급금·IRR까지, 순수보장형이라면 차액 적립 계획까지 함께 설계하세요.

※ 본 문서는 일반적 안내이며, 실제 보험료·환급률·IRR·면책/감액·중복 제한은 보험사·상품·약관·고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표의 모든 수치·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예시입니다. 실제 가입 전에는 상품설명서·약관·설계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